제6호 태풍 '카눈'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태풍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'심각' 단계로 상향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태풍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태풍 현재 위치와 강도, 그리고 진로부터 짚어주시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은 현재 일본 규슈 서쪽 14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귀포에서는 남동쪽으로 약 300km 부근 해상입니다. <br /> <br />중심 부근에는 초속 35m의 돌풍을 동반하고 있고, 강한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북서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위험 반원에 든 일본 규슈에는 오늘 새벽 순간 최대 풍속 40.3m의 폭풍이 기록됐고, 규슈 남부에는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1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40만 명이 대피했으며 신칸센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계속 북상해 내일 오전 9시쯤,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겠는데요, 이후 중부 내륙을 관통해 수도권을 강타한 뒤 모레 새벽쯤, 북한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태풍이 상륙하고 내륙을 관통하는 과정에서 비와 바람은 어느 정도나 강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이 내륙을 관통하면서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듭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위험반원인 영동과 영남지방에 가장 강한 비바람이 집중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영동에는 최고 600mm, 영남에도 최고 400mm의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내륙에도 최고 200mm의 큰비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바람은 영남 해안에 초속 40m로 가장 강하겠고, 영동과 영남 내륙, 제주도에도 초속 25~35m의 폭풍급 바람이 불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25~30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<br /> <br />이번 태풍은 특히 한반도를 정중앙에서 남북으로 관통한다는 점에서 무척 이례적인데요, 과거 100여 년간의 태풍 사례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'사상 초유 내륙 관통 태풍'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8091137090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